미용기술을 가진 사회봉사대상자가 미용서비스를 하고 있다.(사진=울산준법지원센터)
이미지 확대보기A씨는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자신의 미용 기술로 커트, 파마, 염색 등 다양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A씨는 “과오로 시작한 봉사활동 이지만 기뻐하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가진 기술을 이용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사회봉사명령을 통해 반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겨우 내 길렀던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두발 문제로 고민이 많던 차에 보호관찰소를 통해 이·미용 서비서를 받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이렇게 좋은 국민공모제가 확대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최호철 집행과장은 “울산보호관찰소는 2016년 2차례, 2017년 3차례에 걸쳐 이·미용 봉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장애인 및 어르신들이 만족해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이번 미용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소외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민생 지원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