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조타운 재건축 투시도.(사진=SK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실제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18년 3월 국내 건설회사 10개의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K건설은 10위권내 건설사들을 대부분 제치고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SK건설의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SK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순위 10위에 올라 있으며 한국신용평가 기준 A-의 ‘안정적’인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준공실적은 총 11만9796세대로 경쟁사들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했다는 점도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SK건설은 3.3㎡당 공사비로 427만3500원(철거공사비 포함)을 제시했다. 나아가 향후 단지의 가치와 조합원의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특화계획 및 무상제공 비용으로도 250억원을 책정했다. 또 이사비용도 1000만원을 대여해주는 조건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부담금 납부시점은 ‘입주시 100%’로 정해 초기부담을 낮췄고 공사비 산정 기준은 현재가 아닌 착공시점(2019년 7월)을 기준으로 해 공사비 인상 요인을 최소화했다. 또 이주 및 철거는 각각 3개월, 공사기간은 31개월로 정했다.
이로써 현대백조타운은 SK건설이 제시한 특화설계안에 따라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2㎡ 총 1196세대의 ‘SK VIEW’로 재탄생하게 된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