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 야나두 응답형광고 제휴(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보통 온라인 광고는 관련 서비스ㆍ콘텐츠에 걸맞는 내용이라 해도 소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노출되는 방식이 많지만, KT와 야나두가 선보이는 음성인식 기반 응답형 광고 모델은 소비자에게 먼저 정보를 받을 지 제안하고 원하는 경우에 광고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 진화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알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생활영어회화 정보이기에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광고주인 야나두는 영어에 관심이 있고 배우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기에 최적의 마케팅이 가능하다.
KT는 안정적인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들과 제휴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기가지니 아파트, 롯데리아 주문 등 서비스 다각화와 함께 최근에는 더 새로운 디자인의 AI셋톱박스 ‘기가지니2‘, 기가지니 AI를 담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무민키즈폰’도 출시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광고를 원하는 회사와 정보를 원하는 고객이 상호 이익을 취할 수 있으며, AI가 스스로 고객에게 먼저 제안하고 응답에 따라 행동하는 단계까지 진화하면 더욱 가치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KT는 생활영어회화 전문기업 야나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T의 인공지능TV ‘기가지니’에서 업계 최초로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직원들이 응답형 광고 서비스를 시연해 보이는 모습.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