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올해 신작 예정 라인업.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4분기 게임별 매출액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2402억원(전 분기 대비 8.3% 감소), 모두의 마블이 308억원(전 분기 대비 11.8% 감소), 세븐나이츠도 308억원(전 분기 대비 11.8% 감소), 마블 CoC가 862억원(전 분기 대비 23.5% 증가), 쿠키잼이 369억원(전 분기 대비 5% 증가)를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은 넷마블의 전반적인 영업이익 부진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북미・유럽 마케팅비 발생과 테라M 등 국내 신작 출시 프로모션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의 지난 4분기 주요 영업비용은 인건비 942억원(전 분기 대비 1.9% 상승), 지급수수료 2619억원(전 분기 대비 12.5% 상승), 마케팅비 1194억원(전 분기 대비 18.2% 상승)였다.
6일 NTP를 통해 넷마블은 새로운 플랫폼과 컨텐츠에 도전한다고 밝혔으나 메리츠종금은 이같은 방안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를 콘솔로, 방탄소년단 게임 ‘BTS월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플랫폼과 컨텐츠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를 닌텐도 스위치향 콘솔 게임으로 개발하나 연내 출시는 불확실하다. 더불어 자체 IP인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모두의 마블’, ‘마구마구’ 등의 글로벌/장르 확장(MMORPG로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종금 김동희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의 주가는 기업 가치 부담과 중국 판호발급 재개가 무산되며 18.8% 하락했다. 하지만 주가의 추가 조정은 올해 신작라인업이 본격 가동하는 것을 감안할 때 중장기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