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주연합노조)
이미지 확대보기세스코 강동지사 이우석, 전남동부지사 정지혁 조합원이 그들이다.
두 노동자들은 직원 납치, GPS를 통한 감시, 최저임금 꼼수, 노동조합 탄압에 맞서 1월 18일 오전 9시 부산에서 출발해 노동조합 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세스코 회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알리기 위해 청와대까지다.
우리나라 해충방제·소독을 독점하고 있는 ㈜세스코는 41년간 무노조 경영을 하다, 감시와 회유속에서도 작년 초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노조는 “2017년 올해의 임금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교섭을 시도했으나, 전찬혁 사장은 노조와의 직접적인 대화 대신에 김앤장과 노무법인, 외부영입인사들을 앞세워 부당노동 행위와 노동조합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작년 12월 23일부터 세스코 강동지사 파업을 시작으로 연쇄적인 릴레이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세스코는 85개 지사로 이뤄져 있는 기업이다. 현재 30개의 지사로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세스코지부는 “세스코는 노동조합의 임금 교섭 요구에서 어떠한 임금 관련 답변 없이 작년 연말에 일방적인 취입규칙 불이익 변경을 강압적으로 동의서를 작성해서 변경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기본금은 올렸지만 고정 시간외 수당을 400시간에서 260.7시간으로 변경하는 최저임금 변경 꼼수를 시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