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홍콩 4550억원 매립공사 수주

란타우 섬 북부 퉁충 뉴타운 확장을 위한 바다 매립 기사입력:2017-12-26 12:15:49
퉁충 뉴타운 매립공사.(사진=삼성물산)

퉁충 뉴타운 매립공사.(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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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홍콩 토목개발청이 발주한 홍콩 란타우 섬 북부 퉁충 뉴타운 매립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현지 업체인 Build King과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지난 21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 공사금액은 총 8억5800달러로 이 중 삼성물산 지분은 49%인 4억2000달러, 한화 4550억원 규모다.

이번 공사로 매립하는 면적은 약 134㏊로 서울 여의도 면적 50%에 달한다. 오는 2018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홍콩 내 주거지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뉴타운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퉁충 뉴타운은 인구 약 27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계획이다. 개발은 동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동편 확장공사 지역은 바다를 매립해 주거지역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매립공사 지역은 해상점토로 구성된 연약지반 지역이며 투엔문-첵랍콕 교량이 공사부지를 통과하는 등 공간적·기술적 제약이 따랐다. 또 이번 공사에 입찰하기 위해서는 1개 이상의 매립공사 준공 실적과 해상지반개량 실적이 필요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현재 퉁충 인근지역에서 진행 중인 홍콩국제공항 지반개량공사 수행 실적과 교량 안전성을 확보하는 공법 제시로 발주처의 신뢰를 받았다. 또 싱가포르 주롱섬 매립 2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창이 매립공사, 울산신항 방파제 공사, 부산신항만 컨테이너 부두공사,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달 싱가포르 복층형 지하도로 수주에 이어 홍콩 매립공사도 수주하는 등 해외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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