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는 핀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발굴한 스타트업 업체에 대해 투자유치 및 금융자문을 제공,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할 계획이다.
KB증권은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하여 롯데가 검증한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하여 동반성장을 꾀하는 한편 스타트업들의 M&A, IPO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청년 창업 지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 대한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3사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에 대해 투자사 및 더욱 실질적인 사업연계의 기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하나금융투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우수한 사업력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M&A 및 IPO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지원·육성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아이디어들이 금융의 문제로 사장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하나금융투자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도약하는데 필요한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