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형자의 가족들은 “2대째 가업으로 내려온 안경점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지난해 가을 생존기간 1년이라는 위암말기 판정을 받고 망연자실해 오던 중 구치소에 수용중인 아들이 대학교의 안경광학과에 진학해 자격증을 취득 후 가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능응시 기회를 준 구치소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교정성적이 우수하고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수형자들에게는 국내기능경기대회 참석, 취업․창업기회 부여, 사회복귀 준비를 위해 각종 시험에 응시토록 하는 등 출소 후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사회적 처우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류동백 대구구치소장은“과거의 죄를 참회하고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수용자들에게는 그에 상응한 지원을 하고, 수용질서를 어지럽히는 수용자들은 일벌백계로 교정교화 하는 등 개인별 특성에 따른 개별처우가 적극 필요하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