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쳐 광역조감도.(사진=리얼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서해안권은 교통 호재뿐만 아니라 대규모 개발호재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방송·영상미디어와 한류문화 콘텐츠 중심지를 꿈꾸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이 본격화 됐다.
평택 고덕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이 올해 3월 첫 분양이 이뤄진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가동을 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도 올해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규모 개발 호재가 봇물을 이루고 개발 탄력도 받으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도 뜨겁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13일까지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경쟁률을 1~5위 중 4위를 제외하고, 4개 단지가 서해안권에서 분양했던 단지로 집계됐다.
제일건설의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이 평균청약경쟁률 84대 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평택고덕파라곤(49대 1), 고덕신도시자연&자이(28대 1)이 차지했고, 4위 성남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21대 1), 5위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17대 1)가 뒤를 이었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주식회사 신안이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일대에 ‘평택고덕 A-16블록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이 단지에서 가깝고, 주변으로 LG디지털파크 및 진위2일반산업단지, 장당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직주근접성이 매우 뛰어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도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다.
12월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940가구, 오피스텔 757실 등 총 1,69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SRT동탄역을 비롯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 내에 자리잡아 주거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
모아건설은 11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C2블록에 ‘시흥 장현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5㎡, 총 928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다수 학교시설 부지가 계획돼 있다. 근린공원과 군자봉이 가까워 산책이 가능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다.
금강주택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3BL에 ‘시흥장현 금강펜테리움’을 내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소사-원시선인 연성역(2018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상업시설이 마련될 예정이고 학교와 능골공원이 가깝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