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장관상을 받고 있는 제이브이엠 연구개발본부 김상욱 본부장(사진=한미약품)
이미지 확대보기인티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이다. ‘지정맥인식’ 기능으로 권한자만 시스템에 접근하게 하는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내 처방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효율적이면서도 정확한 의약품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인티팜을 통해 처방에 따라 전자동으로 의약품이 배출되는 기능으로 오투약율 0%, 투약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고 있으며, 영상 저장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추적관리로 병∙의원, 약국 등의 업무 효율성 및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인티팜의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모듈은 ‘지정맥 로그인 및 비밀번호 입력’이라는 이중 암호 시스템을 통해 높은 보안 수준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해 병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인티팜은 국내 유수의 각급병원 14곳에서 2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30여개 병원과 도입을 논의하는 등 추가 도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상을 받은 제이브이엠 김상욱 본부장은“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제이브이엠 기술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티팜’ 등 제이브이엠의 우수한 제품들이 전세계 약품관리 시스템 시장의 No.1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2011년에도 자동 정제 포장 검수 시스템인 ‘비젠(VIZEN)’으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우수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비젠은 조제 완료된 약 포를 자동으로 검수하고 체크해, 조제 검수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 및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으로, 작년 6월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됐다.현재 해외영업은 한미약품이, 국내시장의 영업 및 마케팅은 온라인팜이 책임지고, 제이브이엠은 생산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팜은 인티팜 선사용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공격적인 홍보와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지난 40여년간 이 분야 연구 개발에 매진해 기술력을 축적했다. 현재 출원 진행 및 등록된 국내외 특허건수가 883건에 이르는 등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이브이엠 매출 중 해외 수출 비중이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지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