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 따르면, 제2호 친환경 나음발전소는 인천항 북항배후단지와 갯골물류단지의 유휴 자원을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나음발전소는 힘든 치료과정을 겪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이 ‘나아질 수 있다는 마음과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명명되었으며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수익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제1호인 햇빛발전소는 지난해 12월 아암물류1단지 및 북항배후단지 물류창고와 연안여객터미널을 활용한 햇빛 발전사업으로 인천지역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IPA는 나음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 제공과 운영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나음사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을 소아암 환우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주)유니테스트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 지원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햇빛․나음발전소 REC* 장기 구매와 전력자급 기반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각각 분담한다.
IPA 남봉현 사장은 “제1호 나눔발전소를 통해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며, “금번 제2호 나음발전소를 통해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6년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달 30일 카본트러스트사로부터 국내 항만업계 최초로 ‘글로벌탄소경영인증’을 획득하였다. 글로벌탄소경영인증(CTS, Carbon Trust Standard)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01년 영국정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법인 카본트러스트社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탄소경영 인증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