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그토록 안보를 중시하며 국정원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건 이유가 결국 자신의 이득 챙기기였다"면서 "한 나라의 대통령 수준이 이것 밖에 되지 않았다니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문고리 3인방은 국정원의 돈으로 강남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마당이어서 더욱 기가 막힌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은 국정원 자금 상납 의혹을 보다 철저히 수사해 국정원 자금의 불법적 횡령에 대한 전모를 밝혀달라"면서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자금 불법 유용 혐의에 대해 이실직고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