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투시도.(사진=삼호)
이미지 확대보기시도별로는 서울시가 전용 3.3㎡당 422만원(1654만→2076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제주도 345만원(688만→1035만원), 세종시 262만원(722만→991만원), 부산시 223만원(757만→980만원), 대구시 148만원(743만원→891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상남도(731만원), 강원도(524만원) 등 지방지역의 경우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에 비해 300만~5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개월째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투자수요가 최근 로또청약이라 불렸던 삼성물산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등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는 데다 곳곳에서 내 집 마련 수요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을 보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제주의 경우도 관광객이 연간 1천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종분야 대형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 산하 국가 공기업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테마파크 ‘신화역사공원’, ‘국제 영어교육도시’, ‘서귀포 관광미항’, ‘제주2공항 신설 계획’ 등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정부정책이 적용된 8~9월 거래량은 5,671건으로 7월 대비(12,714건) 절반수준에 그쳤다. 과천시 아파트 거래건수도 지난 2개월간 56건 그쳤다. 이는 7월 거래건수 147건에 38.09% 수준이다. 세종시 아파트 거래건수 역시 8월 246건, 9월 106건으로 정책시행 이전인 7월(555건) 대비 각각 44.32%, 19.09%로 나타났다.
한 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6.19, 8.2 등 강력한 부동산 정책들을 내세워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가 강화되거나 예상되는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전국 평균보다 저렴한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가 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3.3㎡당 평균 매매값이 800만원 이하인 저렴한 지역에서 나오는 주요 분양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삼호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를 11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423세대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상에는 차 없는 쾌적한 그린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군산시는 8.2부동산대책 규제도 적용 받지 않아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GS건설도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서 속초 첫 자이브랜드 아파트인 ‘속초자이’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로 조성된다.
KCC건설은 11월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 ‘울산 전하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2개동, 총 210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77㎡A, B타입 단일 평형으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구는 노후아파트의 비중이 50%가 넘어 신규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도보 5분 거리에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최적의 직주근접 아파트에 해당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