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항만경찰대
이미지 확대보기‘카니발-코스타’와 ㈜동방선박의 이번 감사패는10월 21일 ‘제72주년 대한민국 경찰의 날’을 맞아 지난해 경찰 최초 ‘항만경찰대’ 발대 이후 국가 관문항만인 부산항을 방문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안전한 입출항과 무엇보다 크루즈승객의 안전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기여해 온 항만경찰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8월 16일 오후 6시50경 항만경찰대 임산 경위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 크루즈 상황 근무중 시간적 공간적 개념을 잘 모르는 증상이 있는 ‘지남력 장애자’인 이탈리아 국적 여성승객이 김해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길을 잃고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임 경위는 곧바로 현재 위치와 병력 등 정확한 심신 상태를 부산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및 강서경찰서 공항파출소에 상황을 전파해 같은 날 저녁 8시20분경 여성승객이 112 경찰순찰차로 무사 귀선,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한편, ‘로열캐리비언’, ‘스타크루즈’와 함께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코스타’로부터 이번에 감사패를 수상하게 된 임산 경위는 경찰 입직 전 대학에서 관광과 무역학을 전공, 한국관광협회 관광안내사 자격을 취득하고 호주 법인 여행사에서 근무한 특이 경력을 갖고 있다.
전헌두 항만경찰대장은 “국제 크루즈선 맞춤형 항만 치안서비스 추진을 통한 외국인 치안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아시아 및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여 경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