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은 당시 발표문을 통해 “주모 김종태(金鍾泰)가 4차례에 걸쳐 김일성(金日成)과 만났고, 북한의 대남사업총국장인 허봉학(許鳳學)으로부터 미화 7만 달러, 한화 2350만원, 일화 50만엔을 받아 혁신정당으로 위장한 조직을 만들어 대정부 공격과 반정부소요를 유발시키려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대표적인 인사로는 조동일, 임중빈, 박성준 등이 있다. 재판 결과 김종태를 비롯한 주모자 5명이 사형선고를 받는 등 검찰에서 기소한 30명 전원이 유죄선고를 받았다.
지금은 중고등학생 권장도서이기도 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이 사건에 연루된 신영복 교수가 투옥 중에 집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