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밧줄 추락사고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유가족에게 전달된 후원금은 양산경찰서 직원 및 경목, 경찰발전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 녹색어머니회, 의경어머니회, 삼성·서창파출소 여성명예소장, 서창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양산경찰서 직원, 삼양교회 신도들이 모은 금액이다.
유가족은 “양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 받았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화 양산경찰서장은 “우리사회가 따뜻하고 희망적인 만큼 이웃이 늘 곁에서 지켜줄 것이고, 힘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고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도와 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양산 한 아파트에서 밧줄에 매달려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인부가 밧줄이 끊어져 추락사 하는 사고가 있었다. 피해자가 작업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자 이 아파트 40대 주민이 시끄럽다며 밧줄을 끊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