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미국교과서, 우리 아이 영어교육에 정말 도움이 될까?

기사입력:2017-05-02 12:05:07
[로이슈 이가인 기자]
최근 영어교육 열풍에 미국 교과서를 찾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영어학원이나 사립초등학교, 심지어는 영어유치원 등에서도 미국 교과서를 이용한 영어 학습법이 확산되는 추세다.

미국교과서는 실제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또 국내 영어교육 환경인 주입식 교육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교과서를 찾는다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미국교과서를 통한 학습에서 마주치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에 대해서도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예컨대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나 가르치는 이의 기량에 따라 달라지는 교육수준, 활용성 등에 대한 문제다.

우선 미국교과서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한 번 형성된 교재 가격은 하락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투자대비 높은 효율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또 미국교과서를 선택한 후 교사나 부모의 기량이 그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 아이는 쉽게 영어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 미국교과서는 말 그대로 미국의 지리나 문화 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의 헌법수립 역사나 사회, 문화적 가치의 발생과정 등에 대해서는 읽고 쓰고, 외운다고 해도 말 그대로 정보를 머릿속에 우겨 넣는 결과밖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

반면, 학교에서 배운 국내 문화와 역사를 영어로 한 번 더 익히게 되는 과정은 흥미 유발과 복습효과까지 더해져 학교 성적도 더 올릴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즉, 미국교재 선택 시에는 일정수준의 학습성취를 보장하는 교재 자체의 완성도와 함께, 국내 공교육에 맞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것.

FTK잉글리쉬 관계자는 “미국교재는 잘 활용하면 좋으나, 현재 국내에는 사실상 효율성이 크다고 볼 수 없는 실정”이라며, “교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교재의 체계성과 함께, 일정 수준의 학습결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교육기관에서의 활용성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FTK 잉글리쉬는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을 위한 미국교과서와 달리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단계별로 난이도가 조절된 어휘와 문자, 대한민국의 사회, 역사, 지리 등 학과목과 연계된 통합영어를 담은 교재 ‘CLIL’교재를 선보이고 있다.

CLIL은 영어유창성이 높은 유럽에서, 한국의 공교육과 맞물리는 내용을 영어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재다. 유럽 공교육에서 채택한 교재로, 영어권 국가보다 영어를 더 잘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꿔놓은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CLIL 교재 및 학습법에 대한 내용은 FTK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상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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