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2주간 뉴스검색제휴를 원하는 언론사의 신청을 받았다. 접수는 네이버 582개, 카카오 324개 등 총 906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기제휴매체, 발행기간 미달, 전체기사 및 자체기사 생산량 미달, 자진포기 등 200개 매체가 제휴기준 미충족과 정량평가 기준 미달로 탈락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제휴기준을 통과한 매체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진행해 2월중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각 언론사에 이메일로 안내된다.
특히 뉴스제휴평가위는 오는 3월부터 기존 입점 매체를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한다. 지난 3개월간 재평가TF를 꾸려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2월 중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을 개정하고 재평가 기준에 대해 공표할 예정이다.
광고 기사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될 전망이다.
배정근 뉴스제휴평가위 제1소위원장은 “올해부터는 기존 입점 매체에 대한 재평가도 엄격히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희 제2소위원장도 “실제로는 광고인데 ‘애드버토리얼’이란 명칭만 붙여 포털에 기사처럼 전송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광고 메시지를 기사처럼 위장해 전송하는 것으로 포털이라는 남의 점포에서 언론사들이 자사의 광고로 다시 장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행 뉴스제휴 평가 규정상 제재 대상이 분명하므로 앞으로 자체 모니터링 결과나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종합해 평가위원회에서 강력히 제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