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반 총장은 “트럼프를 만나 미국이 계속해서 인류를 위해 일해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면서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 기간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취소하겠다고 공약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반 총장이 임기 중에 이룬 가장 큰 성과물의 하나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선거 과정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이 협약에서 빠지면 195개국이 서명한 협약은 동력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
반 총장은 지난 9일에도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에 축하전문을 보내고 기후변화와 인권 등에서 국제협력을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