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대검 감찰, 징계 검사 202명…10명 중 9명 경징계”

기사입력:2016-10-13 10:42:04
[로이슈 신종철 기자] 최근 4년간 대검찰청(대검) 감찰본부 감찰 결과, 전체 감찰조사 대상자 942명 중 비위 혐의로 징계를 받은 검사는 202명으로 21.4%를 차지했다.

특히 징계 10건 중 9건이 주의ㆍ경고ㆍ견책 등 경징계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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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이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검사 감찰 및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검찰청의 감찰로 징계를 받은 검사는 총 202명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징계사유별로는 직무태만이 67건(33.2%)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등록 49건(24.3%), 규정위반 35건(17.3%), 품위손상 21건(10.4%), 음주운전 12건(5.9%) 순으로 조사됐다. 금품 및 향응수수에 따른 징계는 13건(6.4%)으로 나타났다

한편, 징계사유에 따른 처리 결과는 경고가 109건(5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의 44건(21.8%), 감봉 14건(6.9%), 견책 14건(6.9%) 등의 순으로 나타나 비교적 가벼운 경징계(주의ㆍ경고ㆍ견책ㆍ감봉ㆍ과태료)가 182건으로 전체의 90.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변호사 출신 주광덕 의원은 “최근 4년간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검사 감찰결과, 10명 중 9명이 주의, 경고, 견책 등 가벼운 경징계에 그쳐, 전형적인 제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최근 스폰서 검사 사건 등 검사 비위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볼 때, 감찰본부가 과연 제 역할을 다했는지 의문”이라며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검찰청은 지금의 안이한 행태를 뿌리 뽑고, 새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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