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여한 수형자 김모(29)씨는 “부모님이 강원도에서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농사일을 하고 계시고 있고 지난 5월 이후 이번 추석에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여 늘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와 안부를 전할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구치소 내 교육실에서 수용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구치소)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해 주신 구치소 관계자 분들의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희훈 사회복귀과장은 “부산구치소는 앞으로도 수용생활로 인한 가족관계의 단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족관계회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출소 후 건전한 시민과 건강한 가족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