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 카자흐스탄ㆍ러시아 순방 마치고 귀국

기사입력:2016-07-03 20:28:46
[로이슈 신종철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은 카자흐스탄 마미 카이라트 대법원장, 러시아 레베데프 뱌체슬라프 대법원장 초청으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를 순차로 방문하고 3일 귀국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지난 6월 24일 카자흐스탄 대법원과 헌법위원회를 방문해 마미 카이라트 대법원장 및 로고프 이고르 헌법위원회 위원장과 양국 사법부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제도개선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법원은 “특히 양승태 대법원장은 2006년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약 1년간 연수를 받고 현재는 카자흐스탄 대법원 판사로 근무하고 있는 발켄 마디야르(Balken Madiyar) 판사(남, 1975년생)를 만나 우리나라의 외국 법관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이 양국 사법교류 및 카자흐스탄 사법제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대법원 방문 직후 법관 임용요건의 강화, 전자소송 등에 관해 카자흐스탄 국영 하바르 방송의 고려인 최 블라디슬라브 앵커와 인터뷰를 했고, 이와 별도로 아스타나 타임즈(영자신문)와도 인터뷰를 하는 등 카자흐스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고 대법원은 전했다.

대법원은 또 양승태 대법원장은 6월 26일 카자흐스탄에 있는 고려인을 초청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은 채 카자흐스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동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대한민국과 고려인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우)과 마미 카이트라 카자흐스탄 대법원장 공식회담 사진(사진제공=대법원)

양승태 대법원장(우)과 마미 카이트라 카자흐스탄 대법원장 공식회담 사진(사진제공=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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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은 6월 27일 러시아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조르킨 발레리 헌법재판소장과 회담을 하며 양국의 헌법재판제도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고 대법원은 전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우)과 레베데프 바체슬라프 러시아 연방 대법원장 공식회담(사진 대법원)

양승태 대법원장(우)과 레베데프 바체슬라프 러시아 연방 대법원장 공식회담(사진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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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법원장은 6월 30일 러시아 연방대법원을 방문해 레베데프 뱌체슬라프 러시아 대법원장과 회담을 갖고, 사법부 독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으며, 6년 만에 재개된 양국 사법부 수장간의 만남을 계기로 90년대 이후 이어져왔던 교류와 협력을 다시 확대 및 공고히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대법원은 밝혔다.

대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의 이번 순방은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각 사법부 수장과 만나 과거 우리 사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제교류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리 사법부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드높여 국익에 기여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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