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기회에 롯데는) 타율적으로라도 OECD 기업 수준의 투명성 갖추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롯데그룹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들과 핵심 임원 등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고강도 수사에 착수했다.
조국 교수는 “한편 변호사 친구가 ‘재벌 오너는 검찰 수사 한 번 받아야 비로소 내부 법무팀 말을 듣는다’고 한 말도 생각난다”며 “그동안 롯데 법무팀, 오너에게 직언은커녕 뒤치다꺼리만 했을 것이다. 롯데 ‘오너’, 이번 기회에 법 무서운 줄 알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미지 확대보기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