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손동욱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복 대법관)는 오는 4월 13일 치러질 예정인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정책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제1차 유권자 공약제안 행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8일까지 중앙선관위 누리집 정책ㆍ공약알리미(http://party.nec.go.kr)에 개설된 공약은행을 통해 접수된 희망공약 788건 중 113건을 우수 공약으로 선정하고, 제안자에게는 노트북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상은 젊은 층의 귀농 귀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시와 농촌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공약으로 ‘휴먼시아 프로젝트 농장쉐어링’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빗길에서도 잘 보이는 차선 확대’와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직업 정책’이 선정됐다.

한편, 선정된 우수 공약은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으로 엮어 정당에 전달해 정당의 공약작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행사에 이어 선거일까지 제2차 유권자 공약제안 행사를 진행하며, 선거일 30일 전인 3월 14일부터는 정당의 10대 정책을 공개하고 선거기간 중에는 모든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공개해 유권자의 알권리 확대와 함께 정책선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