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은 특히 “애꿎은 야당 단체장을 표적 삼아 유치한 짓이냐”며 “만약 이재명 시장을 사법처리한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재명 시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문재인의원이지방선거당시이재명성남시장후보를위해지원유세를다니던모습으로보인다.사진은이재명성남시장의페이스북에있는것.
이미지 확대보기먼저 27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페이스북에 <종북몰이, 종지부를 찍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2월 4일(수) 10시30분 서울중앙지검,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검찰의 2차 출석요구서를 받았다”며 “시민들과 약속된 신년인사회 일정 때문에 부득이 2월 4일(수)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북’은 명백한 시대착오적 이념이며, ‘종북몰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적대와 분열의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시장은 그러면서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 진실을 무기로 ‘종북몰이’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성남시장이27일페이스북에올린글
이미지 확대보기이와 관련, 당대표 선거로 바쁜 와중에도 문재인 의원은 28일 밤 SNS(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시장에게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의원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재인 의원은 또 “애꿎은 야당 단체장을 표적 삼아 이 무슨 유치한 짓입니까. 만약 이 시장을 사법처리한다면 저와 우리 당은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때가 어느 때인데 종북몰이 입니까”라고 비판하며 “이 시장님, 힘내십시오.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문재인의원은28일트위터에올린글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또 “문재인 의원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재명(52) 성남시장은 사법시험 28회이고, 문재인(63) 의원은 사법시험 22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