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변협 세월호 특위 공동위원장 “대한민국은 보듬어 안을 여유 없나?”

“2차 합의 이후 피해자 가족들이 가시밭길에 들어서는 것이 안타까워 양보를 설득하면서 스스로 비겁한 것 아닌지 회의도 들었다” 기사입력:2014-10-01 19:06:03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한 것과 관련,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특위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영훈 변호사가 1일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소회를 밝혔다.
▲김영훈대한변협사무총장

▲김영훈대한변협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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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사무총장이자 세월호 특위 공동위원장인 김영훈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4월 16일 이후 힘들게 이어왔던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는 이제 일단락된듯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판사 출신인 김영훈 위원장은 “참사 이후 대한변협 세월호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피해자들을 돕고,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고치는데 헌신하고자 나름대로 애를 썼지만, 언제부턴가 박수가 비난으로 바뀌고 갖가지 오해에 대해 해명하기 바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변협) 사무총장을 겸하는 입장에서, 후배들의 순수한 행동을 제어하는 악역을 맡아야 하는 것도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특히 “2차 합의 이후 피해자 가족들이 가시밭길에 들어서는 것이 안타까워 양보를 설득하면서 스스로 비겁한 것 아닌지 회의도 들었다”고 밝혔다.

김영훈 위원장은 그러면서 “갑자기 눈물이 난다. 그래도 내 설움이 유가족에 비할 수 있을 것인가. 가족을 잃은 슬픔은 평생을 가건만, 대한민국은 그들을 보듬어 안을 여유가 없는 걸까?”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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