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문창극 총리 자격 없어 반드시 물러가야…청와대가 지명 철회”

“문창극의 역사관은 절대 대한민국 총리의 역사관이 아니다” 기사입력:2014-06-12 13:33:26
[로이슈=신종철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대한민국 총리 자격 없으니, 반드시 물러가야 한다”며 “청와대가 문창극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국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

▲조국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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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는 먼저 11일 페이스북에 <문창극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 망언>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문창극 강경보수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일제 식민사관에 물든 자, 게다가 이를 신의 뜻으로 포장하는 자는 대한민국 총리 자격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조 교수는 12일에도 “노회찬, 아베가 임명한 사람 같다. 이건 보수냐 진보냐를 넘어서는 문제”라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비판한 기사를 링크하며 “간단명료한 지적이다. 청와대, 문창극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조 교수는 <문창극, 서울대 수업 중에 “위안부 문제, 일본 사과 필요 없어” 발언 논란> 기사를 링크하며 “이건 또 뭐냐? 강경보수 중앙일보 주필의 민낯과 밑천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국 교수는 그러면서 “문창극, 반드시 물러가야 한다. 전관예우로 물러난 안대희와 비교해보라. 진보 보수를 떠나, 문창극의 역사관은 절대 대한민국 총리의 역사관이 아니다. 야당이나 진보적 시민단체는 물론 역사학계와 위안부 할머니 등등이 모두 발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11일 KBS ‘9시 뉴스’는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관을 적나라하게 엿볼 수 있는 과거 강연을 보도해 큰 파장을 불러왔다.

KBS는 문창극 후보자가 2011년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00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어 주셨어.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한 것을 전했다.

문 후보자는 2011년 6월 강연에서는 “조선 민족의 상징은 게으른 거야.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 민족의 디엔에이(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2년 다른 강연에서는 제주 4ㆍ3항쟁에 대해 “제주도에서 4ㆍ3 폭동 사태라는 게 있어 가지고 공산주의자들이 거기(제주도)서 반란을 일으켰어요”라고 말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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