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 국회 표결 절대 없다”

“보수진영과 법관들조차 포기한 사람”…‘횡령 동흡’, ‘거짓말 동흡’, ‘친일 동흡’ 기사입력:2013-01-24 11:37:15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횡령 동흡’, ‘거짓말 동흡’, ‘친일 동흡’ 이라고 규정하며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국회 표결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헌법재판소장은 단순히 사법정의의 수호자를 넘어서 민주헌법의 수호자이어야 한다”며 “그런데 ‘횡령 동흡’은 법치를 논할 자격이 없다. ‘거짓말 동흡’은 정의를 논한 자격이 없다. ‘친일 동흡’은 정통성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보수진영과 법관들조차 포기한 사람이기 때문에 헌법의 수호자를 맡길 수 없다”며 “이동흡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임명동의를 위한 표결 자체를 거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촉구한다. MB의 마지막 인사가 새 정부의 산뜻한 출발을 막고 있다. 어제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회동했다. 새누리당의 선택에는 당선인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미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부적격 자진사퇴 의견이 퍼지고 있다. 헌법의 명예, 헌재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집권세력이 정리해라”라고 압박하며 “국민은 새누리당과 당선인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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