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민주당 탈당, 안철수 대선 캠프 전격 합류

“안철수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감당할 가장 적합한 후보” 기사입력:2012-10-09 16:29:21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의 ‘안철수 대선 불출마 협박’ 폭로 기자회견 때 금태섭 변호사와 함께 했던 변호사 출신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이 9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대선 후보 진심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송호창 의원은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과 함께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새누리당이 안철수 후보를 공격해 지지율이 떨어지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가장 치명적인 상처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안철수 모두 살리는 방법은 이 방법(안철수 후보 돕는 것)밖에 없다고 안철수 캠프 합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감당할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합류 의사를 밝혔다. 물론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초ㆍ중학교 다니는 제 아이들 미래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 세력에게 맡긴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정권교체와 시대소명. 지난해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서울시장 선거에 참여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시장에서, 거리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변화 열망을 두 눈으로, 피부로 보고 느꼈다. 지난 4월 선거에 나선 이유도 같은 이유다. 그 변화에 대한 열망 한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있었다. 안철수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감당할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개인 안철수에게 거대 집권여당 박근혜 후보와 대등한 지지 보내주신 것도 그 열망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안철수 후보는 시대적 과제를 감당 위해 모든 걸 걸었다. 시대적 과제는 안 후보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개인 안철수 불러냈던 우리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50명 국회의원 거느린 새누리당의 근거 없는 공격, 흠집내기. 안 후보는 단 한명의 현역(의원) 없이 홀로 벌판에 서 있다”며 “진심을 공감하고 정권교체와 개혁을 함께 나눠온 저로서는 깊은 책임감으로 가슴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안 후보가 모든 것을 걸었듯이 저 역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자세를 낮추며 “문 후보의 변화에 대한 진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는 결국 하나가 될 것”이라고 야권 단일화를 내비쳤다.

송 의원은 “가장 큰 소임은 우리가 하나가 되도록 하는 일이다. 그게 정치개혁 출발”이라며 “2012년 대선 통해 낡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도록 하겠다”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안철수 후보는 “참 맑고 선한 힘이 더해졌다. 송호창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당 떠나는 힘든 결정을 내려주셨다.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알고 있다. 미안하고 고맙다. 국민여러분 기대에 부합하도록 함께 힘 모으겠다. 약속드린 정권교체, 정치혁신 모두 이루겠다”며 송 의원의 합류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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