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19일 서울 송파을에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된 서울법대 선배인 천정배 의원에 대해 ‘행동하는 정의’라며 극찬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천정배, 송파을 도전한다”며 “서울대 인문계 전체 수석입학, 사법연수원 최우수 졸업 후, 전두환에게 임명장 받지 않겠다며 변호사의 길을 선택하여 후배들을 놀라게 한 선배다”라고 주요 약력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천정배, 서울법대의 모토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를 몸으로 실천했다”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진실을 가리는 우상을 깨뜨리려고 몸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천정배,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당당히 ‘정의’와 ‘법치’를 말할 수 있는 정치인이다”고 찬사를 보내며 “디케(Dike, 정의의 여신상)의 부름에 언제나 충실한 그는 ‘행동하는 정의’이다. 건투와 건승을 빈다”라고 다가올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했다.
조국 교수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 천정배는 누구? = 1954년 전남 신안 출신인 천정배 의원은 목포고를 나와 1972년 서울대 인문계 천제 수석으로 입학해 서울법대를 졸업하던 1976년 제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신안이 낳은 천재’, ‘목포의 3대 천재’로 불렸다.
이후 사법연수원을 최우수 졸업하며 판검사로서 순탄한 길을 걸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공군법무관으로 복무하던 중 5.18광주항쟁을 목도한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 ‘라이프 스토리’에서 밝혔듯이 반독재 민주화와 인권으로 관심을 돌렸고, 끝내 1981년 군사쿠데타를 통해 부당하게 권좌에 오른 전두환 독재정권 치하에서 판검사 임명장을 받을 수 없다고 거부하며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천 변호사의 첫 직장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 그 곳에서 4년 동안 외환ㆍ무역ㆍ조세 등의 분야를 두루 거치며 국제비즈니스변호사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두환 정권의 폭압정치 아래 감옥으로 끌려가는 학생, 노동자, 재야운동가들을 보며 그의 마음은 바뀌게 된다. 결국 힘들게 쌓아온 국제비즈니스변호사로서의 보장된 미래를 과감히 떨쳐버리고 ‘김&장’을 나왔다.
1985년 10월 존경하는 선배인 고(故)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남대문합동법률사무소>를 열었고, 수입은 1/3로 줄어들었지만 본격적인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창립회원인 그는 1994년 민변 국제인권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4선을 한 중진이며, 2005년에는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제57대 법무부장관을 지낸 바 있다.
조국 “전두환에 판검사 임명장 거부한 천정배”
“정의의 여신상의 부름에 언제나 충실한 그는 ‘행동하는 정의’” 기사입력:2012-03-19 15: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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