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장애부부의 삶 조명한 <달팽이의 별> 관람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장편 경쟁부문 대상 기사입력:2012-03-12 16:50:0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대법원은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청사1층 대강당에서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달팽이의 별> 시사회를 연다.

이날 시사회에는 양승태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비롯해 서울고등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 서울중앙지법 수석부장,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 그리고 대법원과 서울법원종합청사 관내 판사 및 직원들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달팽이의 별>은 보이지 않는 눈과 들리지 않는 귀를 가졌기 때문에 마치 달팽이처럼 오직 촉각에만 의지해 아주 느린 삶을 사는 시청각 중복장애인 조영찬 씨와 척추장애인 김순호 씨의 일상을 평범하지만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사랑을 일깨워준다.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에서 아시아 최초로 장편 경쟁부문 대상, 장애인 영화제 작품상 등을 수상했고,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대법원은 “시각장애인 판사의 임용 등을 계기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는데 대한 대법원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영화를 통해 장애인 권리보호에 대한 관심을 되새기고, 따뜻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사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준 감독은 “대상 수상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사람들마다 이 영화를 받아들이는 색깔이 다르겠지만 대체로 ‘공감’과 ‘치유’로 모아진다”며 “정상인들보다 삶을 더 사랑하고 부부를 더 아끼는 모습에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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