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호 전 판사 “박은정 검사 양심적…굳건히 버티길”

“사법연수원 29기 동기에 같은 7반…합리적이고 명랑” 기사입력:2012-03-01 17:46:21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대법원은 ‘근무성적 불량’을 이유로 재임용을 거부했으나, 법원공무원들과 시민들은 ‘사법부의 양심’이라며 ‘국민판사’ 법복을 입혀준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1일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기소청탁’을 했다고 양심고백한 박은정 검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응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이 입혀준 '국민판사' 법복 입은 서기호 전 판사 서기호 전 판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참으로 묘한 인연입니다. 박은정 검사, 백혜련 검사님 모두 저와 같은 사법연수원 29기이죠. 특히 박은정 검사는 600명 중에서도 저와 같은 7반이었는데,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분이죠. 그리고 명랑했어요. 지금 연락이 안 되는데, 부디 중심을 잡고 굳건히 버티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가 나경원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청탁 내용을 <나는 꼼수다>가 지난 2월28일 공개한 것에 대해 대검찰청이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발설한 혐의’로 감찰한다는 것이 알려진 것에 대한 우려의 표시로 보인다.

또한 서 전 판사는 이날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열린 <유권자 대표 33인 독립 참여 선언>에 동참해서도 “최근에 연락한 적이 없어 정확한 사실 관계는 모르지만 (양심고백이 사실이라면) (검찰)조직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양심에 따른 행동으로 봐야 한다”면서 “지금 조직에서 몹시 힘든 상황일텐데 박은정 검사 힘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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