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편견 극복하고 법원장 오른 김신 수석부장

대법원 “30년 동안 법관으로서 탁월한 능력 인정받아” 기사입력:2012-02-08 20:02:0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소아마비 장애라는 차가운 편견과 차별을 극복한 판사가 법관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결국 법원장 자리에 올라 화제다.

김신 신임 울산지법원장 그 주인공은 7일 고위법관 인사(2월16일자)에서 울산지방법원 법원장으로 임명된 김신(金伸)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다.

김신 수석부장판사는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가 있으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

대법원은 “김신 수석부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판사로서 능력을 인정받아야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법관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김신 신임 울산지법원장은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를 나와 서울법대를 졸업하던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2기)에 합격했다.

이후 1983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부산고법 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등 부산고등법원 관내 각급법원에서 민사, 형사, 행정, 파산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해 재판실무 및 지역사정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년간 재판업무를 담당하면서 법정에서 소송당사자들의 주장을 직접 빠짐없이 경청하고, 적절한 소송지휘와 치밀한 법적 논리를 통해 구체적인 사안에서 타당한 결론을 도출해 판결의 결과는 물론 절차적인 부분에서도 소송당사자들의 신뢰와 후배 법관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김 수석부장판사는 사회의 제반 현상에 대해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하되, 특히 ‘소수자 보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 약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은 법원’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그는 현재 부산고등법원 봉사단체인 ‘정겨운 세상’의 회장으로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봉사에도 힘쓰고 있으며, 부산판례연구회 회장으로 법원 내 연구모임도 이끌고 있다.

부인 신화순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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