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전국대학교총학생회 모임 소속 11개 대학교 학생들은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 및 대학생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형식으로 선언문을 발표하며 “민주주의와 정의는 땅에 떨어졌다”고 개탄했다.
대학생들은 먼저 “지난 10월 2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으로 로 인해 선관위 홈페이지는 마비됐으며,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려던 서울시민들은 매우 큰 혼란을 겪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선거는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정치원리인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이고, 선거권은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국민들이 참여해 얻은 우리의 권리”라며 “바로 지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권리가 정치세력에 의해 훼손됐으며, 우리의 민주주의와 정의는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총학생회들이 모여 뜻을 모아 여러분에게 편지를 드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우리의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우리는 디도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하고, 우리의 권리가 땅에 떨어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엄중한 수사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 구성을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디도스 사태와 연루된 정치인 및 정치조직을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그러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디도스 사태에 숨어있는 이면, 우리가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 민주주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한 번 지금과 같은 비극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권리에 관심을 갖고 행사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모두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합시다.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는 2012년, 여러분의 참여만이 왜곡된 정치문화를 바꿀 수 있으며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총선과 대선에서 주권을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학생들은 “누구든지 자신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는 정의로운 사회, 누구든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사회를 위해 우리가 깨어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시다”고 대국민 호소했다.
한편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르면 6일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수행비서 김OO(31.구속)씨와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였던 공OO(28.구속기소)씨의 공동범행으로 결론짓고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생들 “민주주의와 정의 땅에 떨어졌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소중한 권리 되찾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 요구해야” 기사입력:2012-01-05 18: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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