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양승태 대법원장은 “지금 법조 직역에도 변화의 큰 물결이 밀어닥치고 있다”며 “이런 격변 속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굳건히 받으며 인권의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사법부가 나아갈 목표이자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법원장은 2012년 신년사를 통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따른 법조인 양성방법의 근본적 변화, 법조일원화의 전면적 시행, 법률시장의 개방 등 우리가 거의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사진제공=대법원)
그는 이어 “그러나 사법부가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음을 잘 알고 있다”고 자세를 낮추며 “우리 사법부는 새해에도 계속해 사법의 헌법적 사명을 다하는 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민과 진정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투명하고 열린 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우리 사회에 법치주의를 구현함으로써 개인의 존엄과 가치가 한껏 보장되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사회, 법과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아무런 불편과 불이익을 받지 아니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대법원장은 그러면서 “그리하여 국민으로부터 진정 사랑과 신뢰를 받는 사법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이러한 노력을 격려해 주시고, 그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따뜻한 눈으로 사법부를 바라보면서 법원과 재판에 대해 신뢰를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2012년의 새 아침이 밝았다. 모든 사법부 구성원과 함께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린다. 새해에는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이 흘러넘치고, 국민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지난 한 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새해에도 무수한 난관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우리가 지금껏 수많은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왔듯이, 남다른 저력과 불굴의 의지로 모든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아울러 “2012년이 우리나라가 상생과 화합 속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는 인권 마지막 보루”
“인권 보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사법부가 나아갈 목표이자 방향” 기사입력:2012-01-01 1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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