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판사 출신으로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 10.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트위터를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참여를 적극 장려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범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 “착한 박원순. 맘고운 박원순”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힌 강금실 변호사는 특히 선거운동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이날 저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안타까이 시간이 흘러갑니다. 결혼식 전날보다 더 설레는 밤”이라며 내일 선거를 앞둔 심정을 이렇게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강금실 변호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강 변호사는 투표참여 권장은 이날 하루 종일 계속됐다. 그는 “낼 투표해서 미운 오리새끼 그만 구박받고 백조됩시다!!!”라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우회적으로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려온 박원순 후보를 시장에 당선시키자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잊지 말자 오세훈 시장”이라며 “오늘밤 열두시 땡 하면 투표용지 한 장 신데렐라 구두 되겠네”라고 유권자 1명의 투표가 소중함을 역설했다.
그는 “가자 투표소로! 오라 승리의 여신이여, 당신에게로!!!”, “오늘도 열심히 일한 당신, 낼 떠나라!! 투표장으로”라고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강 변호사는 “상황이 쉽지 않습니다. 어찌 쉬울 수 있으리오. 투표해서 후회 없는 인생 삽시다. 하는 게 후횐 안 남아요”라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낙관하며 투표하지 않았다가 그 후보가 낙선한 뒤 후회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 “투표해서 당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리세요. 당신은 우리는 은하계를 이루어 흐르는 별. 아름다운 세상 우리 흘러 갑시다”, “낼!! 밥 잘 먹고 기운내서 투표하자”라고 연신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이 뿐만 아니다. 그는 대학생 등 젊은층 유권자의 감성도 자극했다. 강 변호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투표하러 갑시다. 고생한 만큼 얻는 겁니다”라며 “청춘이여 광화문광장에서 등록금문제 같이 토론도 하고 함께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는, 그런 시장 한번 뽑아봅시다”라고 권장했다.
또한 “학생들이여 중간고사가 끝났구나. 이제 중간평가 하러가자. 투표장으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변호사는 시민들에게도 “정치가 시민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정치를 지배하는 것이다. 외쳐라 시민이여 거꾸로 된 세상 바로 잡아라. 세상은 시민의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선거일은 트윗 못하게 하는군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절박하답니다”라며 “너무 많은 역사의 퇴행을 목격했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반드시 투표해서 역사 앞에 당당한 주인이 됩시다”라고 주권자로서 주인이 되자고 호소했다.
강 변호사는 앞서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힌 바 있다. “나는 10번 박원순을 지지한다. 왜냐하면 나는 집권한 한나라당과 오세훈 시장이 심판받길 원하기 때문이다. 시민이 준 고결한 권력을 가차 없이 자기 개인 걸로 농단하고 내팽개쳤다면 분노하고 평가해야 한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금실 변호사는 이날 전국교수연합이 박원순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일 전날 박원순 후보 고소하다니. 우리 정치수준이 이정돕니다. 흑색선전 테러수준이네요”라며 “차라리 암살하라! 아 정말, 같이 살아야 하는데 괴롭다 괴로워”라는 통탄을 글을 올려 이를 처음 단독 보도한 로이슈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폭주해 서버를 다운시키기도 했다.
강금실 “결혼식 전날보다 더 설레는 밤” 왜?
“낼 투표해서 미운 오리새끼 그만 구박받고 백조됩시다!!!” 기사입력:2011-10-25 2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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