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양승태 대법원장 27일 취임식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역임…26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 받아 기사입력:2011-09-27 13:22:52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양승태 대법원장의 취임식이 9월 27일 오전 10시 대법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제15대 양승태 신임 대법원장의 임기는 9월 25일부터 시작됐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취임식 전날(26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앞으로 6년을 근무하게 될 대법원에 첫 등청해 대법관들과 환담을 했다. 이어서 대법원, 법원행정처, 법원도서관 및 양형위원회의 간부들을 접견했다.

2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양승태 대법원장(사진출처=청와대)

취임식에 앞서 오전 8시 30분에는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을 비롯한 법원행정처 주요 간부들과 국립 현충원에 참배하고, 참배 후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사법부가 제 헌법적 사명을 다하게 하여 주소서”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취임식에는 대법관 전원, 양형위원회 이기수 위원장,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이태수 위원장을 비롯한 대법원 및 각급 법원의 법관과 직원, 대법원장의 가족 및 친지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법원 외부 인사로는 헌법재판소 하철용 사무처장, 권재진 법무부장관, 한상대 검찰총장, 정선태 법제처장,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장, 신학용 대한법무사협회장, 이재후 한국법학원장 등 법조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그림자 배심원, 시민사법모니터, 조정위원, 법률상담위원, 가사상담위원, 시민자원봉사자, 소년자원보호자, 전문심리위원, 대법원 영블로거 대학생 등 각 그룹별로 초청된 100명의 일반시민과 언론사별 법조출입기자들이 참석해 양승태 대법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 주요 약력 = 양승태 대법원장은 1948년 부산에서 출생해 경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사법시험 12회에 합격했다. 1975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복을 입고 지난 2월 대법관으로 퇴임할 때까지 36년간 법원에서 근무한 정통 법관이다.

주요 보직으로는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파산수석부장,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부산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특허법원장을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5년 2월 대법관에 임명됐고 올해 2월 대법관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또 대법관 재임시절인 2009년에는 제16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대법관 6년을 포함해 정통 법관으로서 36년간의 판사생활이 말해주듯 재판에 임함에 있어서도 항상 당사자의 주장을 충분히 듣고 핵심적인 쟁점을 명확하게 파악해 합리적이고도 정확한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외환위기로 인한 국제통화기금(IMF) 지원 당시인 1998년 서울지방법원 파산부 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도산 기업들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법정관리했고, 특히 2001년 1월경 법정관리 중인 회사의 공금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한 법정관리인을 해임하고 검찰에 형사고소 조치를 하는 등 엄정한 법정관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사법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릴 만큼 탁월한 행정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송무국장, 사법정책연구심의관, 법원행정처 차장 등 사법행정의 요직을 두루 거칠 정도로 재판업무뿐만 아니라 사법행정업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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