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미디어법 투쟁과정에 빚어진 위법한 공권력 행사에 대한 항거가 유죄라니”라며 “이는 소수정당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위법한 공권력으로 탄압하고 이에 대한 항거로 빚어진 사건에 대해 사법부가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은 곧 ‘사법부를 통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과 언론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무죄이고, 이에 대해 항거하는 것은 유죄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판결을 통해 더욱더 소수자와 힘없는 사람의 편에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약자에게만 법치를 들이대는 이 나라에서 소수정당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힘을 키워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