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민주당 비상대책위원들이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 단단히 뿔났다. 16일 ‘자진사퇴’와 ‘청와대의 지명철회’는 물론 서울경찰청장 ‘파면’, ‘검찰의 구속수사’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 “조현오 청문회장 들이는 것 자체가 국회 모독”
최철국 의원(사진=민주당) 이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철국 비상대책위원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망발에 대해 천안함 유족은 물론이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들과 친노그룹이 분노하고 있고, 국민들의 민심도 들끓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최 위원은 “청문회라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정책적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기 때문에 이렇게 자질과 도덕성이 없는 경찰청장 내정자를 청문회장에 들이는 것 자체가 국회에 대한 모독”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대신 검찰이 조 내정자의 발언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반드시 허위사실 유포죄로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 이후에 인터넷에 댓글만 잘못 달아도 붙잡혀 가는 상황이 됐다”며 “이렇게 전직 대통령을 두 번 죽이고 또 천안함 유가족의 가슴에 못을 박는 조 내정자는 반드시 구속 수사해야 국민은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홍영표 의원(사진=민주당) ◈ 홍영표 “조현오는 현행범, 파면하고 구속 수사해야”
홍영표 비상대책위원도 “조현오 경찰청장의 패륜적 망언이 양파껍질을 까듯 계속해서 망언시리즈가 나오고 있다”며 “최소한의 경찰총수로서 갖춰야 할 인격을 가진 사람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조현오 내정자는 지금 서울경찰청장 현직에 있기 때문에 파면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형법 308조가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의 조항이다. 이를 보면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며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현행범에 해당한다. 반드시 파면시키고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태년 “대통령이 조현오 지명 철회…조현오는 자진사퇴”
김태년 의원(사진=민주당) 김태년 비상대책위원도 “분노가 넘치면 오히려 슬퍼진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패륜적 망언을 보고 든 느낌”이라며 “전직 대통령의 애통한 서거와 천안함 희생자 유족에 대한 이처럼 천박하고 파렴치한 인식과 언사가 놀라울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김 위원은 “오로지 승진과 출세를 위해서는 영혼도 팔겠다는 맹목적 충성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본다”며 “시위진압에 명분을 주기 위해 거짓을 얘기했다는 것인데 마치 광주항쟁을 진압하기 위해 광주시민을 폭도로 매도하고 공수부대를 투입했던 군부독재 정권의 패륜적 행태가 연상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발언이 직무수행과는 관련이 없다는 청와대의 얘기다. 전직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이명박 정권과 권력자들의 인식이 새삼 놀랍고 이를 다시 확인하게 된 국민의 마음은 참담할 따름”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 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은 즉시 조현오 지명을 철회하고, 조현오도 전직 대통령 서거와 천안함 유족에 대한 참담한 발언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조현오 양파껍질 까듯 패륜적 망언시리즈 나와”
뿔난 민주당 의원들 “망언 조현오 파면하고, 검찰은 구속 수사하라” 기사입력:2010-08-16 22:05:44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2,977.74 | ▲5.55 |
코스닥 | 782.51 | ▲2.78 |
코스피200 | 399.29 | ▲0.43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4,706,000 | ▲188,000 |
비트코인캐시 | 683,000 | ▼2,000 |
이더리움 | 3,484,000 | ▲9,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150 | ▲80 |
리플 | 3,000 | ▼1 |
퀀텀 | 2,734 | ▲6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4,739,000 | ▲152,000 |
이더리움 | 3,485,000 | ▲7,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140 | ▲60 |
메탈 | 928 | ▲1 |
리스크 | 542 | ▲2 |
리플 | 3,000 | ▼1 |
에이다 | 832 | ▲3 |
스팀 | 172 | ▲0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4,670,000 | ▲210,000 |
비트코인캐시 | 678,500 | ▼8,500 |
이더리움 | 3,484,000 | ▲13,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160 | ▲70 |
리플 | 2,999 | ▼1 |
퀀텀 | 2,700 | 0 |
이오타 | 227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