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지난해 9월 청빈 법관으로 널리 알려진 조무제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영입한 바 있어 이 같은 전문법조인의 영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법개혁위원회가 로스쿨 인가 기준으로 전임교수를 20명 이상 확보하고, 전임교수 중 20% 이상은 법조실무경력자를 둬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동아대도 앞으로 전체 교수의 30% 이상을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법조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산대의 경우 부구욱 총장이 직접 나서 법률학부 교수와 외부 변호사를 영입해 대형 로펌 설립에 나서며 로스쿨 유치에 적극적이다.
또한 부산대 등 몇몇 대학도 대학내 로스쿨 유치위원회를 설립하며 유치 작전에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안동대와 강릉대 등 전국 중소도시 소재 7개 국립대학도 지난 18일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 연합하기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