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은 부산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사시16회에 합격해 제주지법과 서울가정법원, 대구고법 등에서 판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97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해 현재 법무법인 정인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신임 황익 회장은 “변호사 양산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실추된 변호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황 회장은 특히 “지역의 대표적인 공익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변호사와 관련한 각종 사고를 줄이기 위해 회원들의 윤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원지방변호사회도 이날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12대 회장으로 강재현(姜在炫·45) 변호사를 선출했다.
신임 강재현 회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시26회에 합격한 뒤 서울에서 한미합동법률사무소(현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거쳐 93년 창원에서 개업했으며, 창원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임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사법서비스 개선을 위해 부산고등법원 창원지부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지방변호사회장도 이날 변호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정희(51) 변호사를 제 48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정희 신임 회장은 전체 회원 188명 중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경선에서 96표를 얻어 이근우 변호사를 42표차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