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디지털트윈 행정으로 공간정보 활용 확대... 유지관리비 7.3억 원 절감

기사입력:2026-08-11 00:41:37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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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는 디지털트윈을 행정에 접목해 공간정보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스템 운영비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이 2025년 국가공간정보 집행실적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공간정보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활용도, 행정 효율성 개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이뤄졌다.

특히 인천시는 노후 공간정보 시스템을 국산 지리정보시스템(GIS) 엔진과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하면서 플랫폼 연간 유지관리비를 2025년 13억 원에서 2026년 5.7억 원으로 낮췄다. 연간 약 7.3억 원을 아낀 데 이어 외산 라이선스 비용까지 줄어 향후 10년간 약 50억 원의 추가 예산 절감도 기대된다.

절감한 재원은 플랫폼 고도화와 최신 공간정보 갱신 등에 투입한다. 공간정보를 단순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도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도시 정책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시정 활용 영역도 넓혔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시 공간 전반에 적용해 정책 판단과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시 공간정보의 활용 범위도 한층 넓혔다.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서비스 역시 성과를 보였다. 지난 3월 23일 전면 개편한 인천시 공간정보포털 ‘아이맵(imap)’은 전국 최고 수준의 초실감형 3차원 입체지도를 기반으로 실제 도시 환경과 같은 디지털트윈을 구현했다. 월평균 접속자는 2025년 11만 명에서 2026년 22만 명으로 증가해 약 2배 규모로 확대됐다.

인천시는 행정 효율과 시민 이용 편의, 예산 절감을 함께 이룬 점을 이번 우수사업 선정의 주요 성과로 보고 있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의 성과가 이번 우수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초실감형 3차원 공간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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