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친환경 철도 건설과 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공단의 녹색채권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단은 2023년 30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500억원, 2025년 7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는 1,5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공단은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의 ESG채권 인증평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가이드라인 부합 여부와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 자금 관리의 투명성 등을 인정받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6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사업'에 선정돼 연 0.2%의 이자 지원을 받게 됐다.
조달한 자금 1,500억원은 경부고속철도 수송능력 확대를 위한 '평택~오송 2복선화 노반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매년 녹색채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온 것은 공단의 ESG 경영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분야에 녹색금융을 적극 활용해 철도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국가철도공단, 1,5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기사입력:2026-08-04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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