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경륜 특선급이 정종진과 임채빈의 양강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27∼30기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하반기 판도 변화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선수는 30기 박제원이다. 국가대표 단거리 선수 출신인 그는 특선급 승격 직후부터 과감한 선행 승부를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다. 7월 광명 28회차 특선급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선행 우승을 추가했고, 결승에서는 3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광명 29회차에서도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특선급 준강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30기 수석 졸업생 윤명호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선급 첫 무대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마지막 날 과감한 선행으로 2위를 차지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선수는 28기 석혜윤이다. 특선급 결승 진출만 14차례 기록하고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그는 지난달 광명 30회차 결승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박용범과 김형완, 최동현 등 강자들을 상대로 젖히기 승부를 성공시키며 특선급 정상권 진입 가능성을 키웠고, 최근 3회 평균 순위도 크게 끌어올리며 슈퍼특선반 승급 기대를 높였다.
27기 임유섭 역시 꾸준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데뷔 초부터 선행 중심의 공격적인 경주 운영을 이어온 그는 종합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특선급 상위권 선수로 자리 잡았다.
29기 동기인 박건수와 김태완도 하반기 복병으로 거론된다. 박건수는 선행과 젖히기, 추입을 두루 활용하는 전술적 완성도를 높였고, 김태완은 강한 지구력에 기록 경쟁력까지 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하반기 특선급은 정종진과 임채빈에게 도전할 젊은 선수들의 성장 여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며 "특히 석혜윤은 훈련 과정에서도 정상급 선수들과 견줄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판도를 바꿀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정종진·임채빈 양강 구도 흔들까… 특선급 신예들 존재감 커진다
기사입력:2026-08-03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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