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 흥행 키워드…‘하이엔드’ 브랜드 존재감 커져

기사입력:2026-07-31 14:50:47
하이엔드 단지 전용59 실거래가 추이

하이엔드 단지 전용59 실거래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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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 주택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와 일반 아파트 간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희소성을 갖춘 하이엔드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는 모양새다.

최근 청약 성적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4월 서초구 ‘아크로드서초’는 평균 1,099.1대 1, 용산구 ‘이촌르엘’은 134.97대 1, 5월 동작구 ‘써밋 더힐’은 32.5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매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여 강남구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 59㎡는 2월 33억7000만원에,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A㎡는 44억5000만원에 각각 신고가 거래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이엔드 아파트의 강세 원인으로 최고급 마감재, 이국적 외관 디자인, 수영장·스카이라운지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한 ‘대체 불가능한 상품성’을 꼽는다.

연내 분양 예정인 주요 하이엔드 단지는 ▲한국토지신탁 ‘써밋 클라비온’(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총 812세대 중 176세대 일반분양, 전용 44~59㎡) ▲현대건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서초구 반포동, 5000여 가구, 수영장·아이스링크장·오페라하우스 등) ▲대우건설 ‘써밋 더 트레시아’(동작구 노량진5구역, 총 727세대) 등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입지조건이 비슷하더라도 하이엔드 브랜드 여부에 따라 시세 차익과 가치 상승 폭에서 격차가 발생한다”며 “희소성 높은 하이엔드 설계와 입지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춘 단지는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견조한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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