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터지는 가짜 식욕의 비밀...‘야간 폭식 증후군’과 혈당 불안정성이 원인

기사입력:2026-07-20 11:10:53
사진=다이트한의원 대구점 김준호 원장

사진=다이트한의원 대구점 김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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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진가영 기자] 낮 동안에는 식단을 잘 유지하다가도 밤만 되면 참기 힘든 가짜 식욕에 굴복해 배달 음식을 찾거나 폭식을 반복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니라 호르몬계의 균형이 무너져 발생하는 ‘야간 폭식 증후군(Night Eating Syndrome)’ 및 체내 대사 불균형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의료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한의학계 비만 전문의들에 따르면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급감하고, 반대로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왕성해지면서 밤마다 강박적인 허기를 느끼게 된다. 특히 야간에 고탄수화물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후 급격하게 혈당이 치솟았다가 폭락하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유발되어 세포가 인슐린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심화된다. 이는 영양소를 에너지로 대사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빠르게 축적하는 비만 체질로 이어지는 주범이다.

실제 임상 연구 현장에서 연속혈당측정(CG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방 대사 치료와 식이 관리를 병행한 환자군을 분석한 논문을 살펴보면 호르몬과 혈당 안정의 중요성이 확인된다. 치료를 통해 혈당이 적정 수준 내에 머무르는 시간인 TIR(적정 혈당 유지 시간)은 +8.46%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혈당의 급격한 낙하로 인해 이성적인 제어를 방해하고 가짜 식욕을 유발하는 원인인 저혈당 지표(TBR)는 무려 93% 감소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다이트한의원 대구점 김준호 대표원장은 “야간의 폭식 습관을 강제적인 식욕억제제로 누르려 하면 약물을 끊는 순간 대사 불균형으로 인해 더 심한 가속 요요를 겪게 된다”라며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췌장 환경을 회복시키고 혈당 변동성을 낮추는 정밀 한약 처방을 통해 신체 스스로가 호르몬과 당질 대사 흐름을 올바르게 조절할 수 있도록 체질적인 기반을 다지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전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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