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경륜 왕중왕전 2연패… 상반기 대상경주 모두 석권

기사입력:2026-06-29 17:20:00
 2026 KCYCLE 경륜 왕중왕전 우승자 정종진.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2026 KCYCLE 경륜 왕중왕전 우승자 정종진.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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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정종진(20기·김포)이 KCYCLE 경륜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상반기 대상경주를 모두 제패했다.

정종진은 지난 28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26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물론 스피드온배와 KCYCLE 스타전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우승하며 상반기 대상경주를 모두 휩쓸었다.

결승에서는 정해민의 선행으로 승부가 시작됐다. 임채빈이 외선 공략에 나서자 정종진은 무리하게 맞대응하지 않고 흐름을 지켜보다 3코너 이후 젖히기를 선택했고, 결승선 직전 폭발적인 추입으로 임채빈을 제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결승 진출 과정부터 예상 밖 결과가 이어졌다. 류재열과 김우겸이 예선에서 탈락했고, 준결승에서는 성낙송과 황승호까지 고배를 마시면서 우승 경쟁 구도가 크게 흔들렸다. 결승에는 정종진과 임채빈을 비롯해 공태민, 전원규, 정해민, 이재림, 박진영이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재림은 결승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공태민이 3위에 올랐다.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 임채빈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수급에서는 유성철(18기·진주)이 정상에 올랐으며 윤민우(20기·창원 상남), 이현구(16기·김해장유)가 뒤를 이었다. 선발급에서는 이승원(30기·동서울)이 우승했고 김웅겸(30기·김포), 강석호(30기·동서울)가 입상하며 30기 선수들이 시상대를 모두 차지했다.

정종진은 "전개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끝까지 승부 타이밍을 기다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후반기에도 잘 준비해 그랑프리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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