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신종금융사기 비중 56%…청년·소상공인 노린 변종 수법 주의"

기사입력:2026-06-12 10:25:55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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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토스뱅크가 신종금융사기의 확산세를 분석한 결과 금융사기의 절반 이상을 신종 수법이 차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월 48% 수준이던 신종 사기 비중이 3월 66%까지 급증했으며, 현재까지 56%로 높은 수치를 유지 중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변종 수법의 피해 규모가 심각하다. 소액을 선입금하며 신뢰를 구축한 뒤 큰 금액을 유도하는 사기로 인해 청년층은 수천만 원, 소상공인은 1억 원을 넘는 손실을 입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청년을 표적으로 하는 '리뷰·좋아요 아르바이트 사기'는 실제 소액을 먼저 지급해 경계심을 무너뜨린다. 신뢰가 형성되면 '팀 미션', '공동 구매' 등의 명분으로 반복적인 선입금을 유도하고, 출금 조건을 계속 추가하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소상공인을 노리는 '대납 사기'는 공기업 직원과 납품업체 담당자를 사칭한 다수의 사기범이 각자 역할을 분담해 신뢰를 충분히 구축한 뒤 지정 거래처 대금 선납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수법 모두 피해자가 사기임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회수 불가능한 수준으로 규모가 커진 상태다.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관계자는 "어떠한 명목이든 선입금을 요구하는 순간 즉시 멈추고 금융감독원이나 금융사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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