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2026년 아태 GRC 지역회의 개최기관 선정

기사입력:2026-05-22 17:57:11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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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2026년 아시아·태평양 세계연구지원기관협의회(GRC) 지역회의 공식 개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연구지원기관협의회 총회에서 확정된 것이다. 연구재단은 총회 기간 주요 선진국 연구지원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국제 협력 논의도 진행했다.

세계연구지원기관협의회(GRC)는 전 세계 연구지원기관장들이 연구 정책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2012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제안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90개국 105개 연구지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총회에는 70여 개국에서 350여 명의 연구지원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오픈 사이언스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연구를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본회의에서 국내 학술지 오픈 액세스 정책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연구재단은 올해 말 서울에서 열리는 GRC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준비 현황도 공유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GRC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는 중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총회 기간 캐나다 자연과학 및 공학연구위원회(NSERC)와 양자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는 연내 양자과학기술 공동펀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재단은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재단은 방콕 현지에서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폴란드 등 유럽 주요 연구지원기관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이후 연구 협력 성과와 유럽연합(EU) 연구지원 프로그램 참여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연구 의제 논의와 국제 협력 확대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GRC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통해 국내 과학기술 연구 역량과 국제 협력 기반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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