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주 뒤 호르무즈發 항공대란 경고…“항공유 60% 중동 의존”

국제공항협의회 유럽지부 “구조적 부족 현실화 땐 경제 혹독한 영향” 기사입력:2026-04-11 09:31:57
[사진=연합뉴스] 파리 인근 오를리공항에 주기된 에어프랑스 여객기들

[사진=연합뉴스] 파리 인근 오를리공항에 주기된 에어프랑스 여객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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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조기에 정상화되지 않으면 유럽이 3주 내 심각한 항공유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BBC·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국제공항협의회(ACI) 유럽지부 올리비에 얀코벡 사무총장은 최근 EU 에너지·관광 담당 집행위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로서는 3주 안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안정적 방식으로 재개되지 않을 경우, 구조적인 항공유 부족 사태가 EU에서 현실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주 유럽 기준 항공유 가격은 톤(t)당 183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 개전 전 800달러대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유럽은 북해 등에 유전이 있어 전통적으로 정유산업이 발달한 지역이었으나 탄소중립 전환과 환경 규제 속에 정유 시설을 줄여왔다. 그 결과 항공유 등 석유제품을 중동에 크게 의존하게 됐다. ACI에 따르면 유럽이 도입하는 항공유의 60% 이상이 걸프 지역 정유시설에서 나온다.

얀코벡 사무총장은 항공유 부족이 지역 내 공항 운영과 항공 연결성을 심각하게 교란하고 유럽 전반에 혹독한 경제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더 이상 시장에만 맡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EU의 항공유 공동 구매와 수입 규제 일시적 완화 등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운 데이터 업체 보텍사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을 마지막으로 통과한 유럽행 항공유 운반선은 지난 6일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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